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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21] 다국적 기업에서 필요한 영어는 무엇일까? 이소영 이사님(MS)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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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21] 다국적 기업에서 필요한 영어는 무엇일까? 이소영 이사님(MS) ⭐️⭐️⭐️⭐️⭐️

l._.been 2023. 10. 2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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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신청 동기

지난 주 토요일에 도서관에 공부하고 책 좀 읽으려고 들렀다가

MS 강사님이 나한테 필요한 내용으로 강연할 예정이라고 떠있어서 바로 신청했다. (하길 진짜 잘했다.. 내용이 너무 좋음)

 

 

 

강의 통해 느낀 점

 

기대한 것 이상으로 나한테 정말 필요한 양질의 내용을 들을 수 있었다.

영어 학습을 넘어서 앞으로 내가 살아가면서 생각해야하는 것들을 강사님께서 관통해주셨는데 25살의 기로에서 혼자 고민했던 것들을 건들여주셨다.. 그리고 진짜 다시 뵙고 싶을 정도로 따뜻하고 인자하셨다. ㅎㅎ

 


 

왜 영어를 잘 하고 싶은가?

 

가장 앞자리에 앉았던 내가 가장 먼저 이 질문을 받았다.

MS니까 나중에 취업할때 영어는 필수니까 한번 들어볼까? 라는 생각으로 신청한거라서..ㅋㅋ

솔직하게 외국계 기업에 취직할 때 필수라서 잘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 강연에 모인 분들도 차례로 대답했는데 다들 이 강연을 신청한 이유는 다 달랐다.

어떤 분은 업무에 많이 쓰여서, 일상 대화 보단 깊이 있는 대화를 하고 싶어서, 오해가 없이 전달하고 싶어서, 깊이있는 번역 등

 

다행히 아양도서관에서 소수의 인원들만 참석한 상황이어서, 강사님이 맨 앞 줄에 있던 나를 중심으로 강연을 풀어가주셨다.

대기업 강연을 많이 하시고 모든 이들을 섬세하게 살필 수 없을 텐데, 나에게 많은 질문과 내 고민을 해결해주시려 해서 정말 감사했다. 

 

 

효과적인 영어 학습법

 

"영어 학습"을 위해 모인 자리다 보니, 모두의 필요를 반영한 주제에 대한 해결법을 말씀해주셨다. 

요약하자면, ChatGPT와 OpenAI와 대화하면서 영어학습을 하면된다.

예를 들어, 내가 콜로세움에 어떤 외국인과 이야기한다는 상황을 설정하고 ChatGPT에게 말을 거는 것이다. (in Conversation mode)

그리고 발음은 파파고 번역을 통해서 하면 된다.

나도 잘 쓰는 것들이었는데 이렇게 영어 학습하는데 사용해 볼 생각을 못했던 것 같다. 헿 새롭당

 

"영어를 잘하고 싶다"는 나의 관심분야에서 시작해야 쉽게 이룰 수 있다.

MS에서 수많은 동료와 이야기를 할 때는 문제가 없지만 해외 생활을 하면서 다 들리는 것은 아니라고 하셨다.

그 이유는 지역간 영어 발음의 편차가 심한 것도 있고, 영어의 모든 단어를 주구 장창 외운다고 다 들리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 관심 분야에 대해서 영어 공부를 한다면 그 분야에서는 잘 알아들을 수 있다고 하셨다.

 

 

 

my subject (Domain)

 

관심분야..my subject라.. 나도 이걸 찾고 싶은데

마침 강사님이 나를 지목하면서 관심분야가 무엇이냐고 말씀해주셨다. 

쉽게 대답할 수 있도록, 내가 다른 사람보다 무엇을 잘 하는 사람인지 물어봐주셨다.

나는 콘텐츠/컴퓨터를 전공하면서, 콘텐츠에 대해서 애정을 갖고 있는 건 확실했다.

콘텐츠라고 답했지만, 어떤 분야의 콘텐츠에 관심이 있냐는 물음을 받게 됐다.

 

내가 처음 영어 학습을 왜 하냐는 물음에 맞춰서,

취업을 위한 영어 학습에서 먼저 자신의 관심분야를 깊게 이해하고 파악해야 된다고 하셨다.

그리고 취업하기 힘든 요즘 사회에서 generalist는 필요하지 않는다..

 

흠 그러게..?  콘텐츠의 범주는 게임, 웹툰 등 IP, 드라마, 미술 등등이 있다.

나는 전시회도 좋아하고 미술 동아리도 했기 때문에 미술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잘 설명할 자신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강시님은 그렇다면 앞으로 관심 분야를 그 어떤 누구보다 깊이 있게 알아야한다고 하셨다.

맞는 말이다. 방법은 쉽다.

도서관에서 관련 책을 많이 읽거나, 시장 조사를 하거나하면 된다.

그리고 linkedIn에서 자신의 경험을 기록하고, commuity에 정보를 follow해야한다.

그렇게 되면 인사팀의 사람이 원하는 인재상, 이 산업의 방향성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다.

 

 

 

질문 == 새로운 기회

 

앞으로 미래에는 아마 AI가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것이다.

지금도 power point 작성해 달라고 하면 해주는 세상에 살고 있는데,

더 먼 미래에는 지금보다 더 심해지겠지

 

강사님은 공부를 잘하는 사람보단, '일 머리 있는 사람'이 필요해질 것이라고 하셨다.

 

일머리 있는 사람이란, 남들보다 깊이있는 질문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남들보다 깊이 있는 질문을 하려면  사람에 대한 이해가 있는 경험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경험은 책으로도 쌓을 수 있다.

그래서 책이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국 사회에서 질문은 무엇을 모르는 사람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두렵거나 꺼리는 프레임이 있다.

외국은 질문에 대한 충분한 답변을 못해도 또 다른 것을 공부할 기회라고 생각한다는 점에서 한국과 달리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질문을 새로운 기회라고 여기는 자세가 대단하다.

나도 질문을 잘 하고 싶다.

 

앞으로, 질문을 배우는 과정으로 볼 것, 그리고 다양한 질문에 노출되볼 것!!

 

 

외국계 기업에 가고 싶나요?

국내 기업은 학벌을 중요하게 보지만,

MS에서 인사담당을 하면서 느꼈던 점은 외국계 기업일수록 학교를 보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하셨다.

 

중요한 건, 내가 커뮤니티에서 공유하고 있는 정보들이 훌륭한지, 외국의 컨퍼런스에 참석해서 어떤 것을 느끼고, 깊은 질문을 하는지의 차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새로운 것을 배우려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강사님은 대학~MS입사 전까지의 일들에 대해서 말씀해주셨는데 나와 상황에 엄청 비슷해서 놀랐다.

IMF 때문에 취업 하기 힘들었을 때, 돈을 많이 벌수 있는 기회와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 중에 후자를 택하셨다고 했다.

그래서 중간 중간, 영어 번역 알바도 하고 중국어를 배우러 중국도 가고 인터넷 웹진에서 50만원 받으면서 고시원 생활하셨다고..ㅎㅎ

내가 생각해도 강사님의 20대는 힘들지만 값진 경험들 투성이였던 것 같다.

 

나도 올해 초까지만해도 25살에 취업을 해야한다는 우직한 생각이 있었는데, 부트캠프와 이번 강의에서 많이 달라졌다.

25살이란 나이는 아직 너무 어리고, 나에 대해서 이해가 필요하다.

 

요즘 기업에서도 신입 뽑으면 바로 나가는 세상인데, 경험할 것 다 경험하고 내가 고른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게 맞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든다.

 

 

배움은 버틸 수 있는 힘

 

가장 많이 인상깊었던 내용이다.

회사는 들어가면 정글이고 아무도 안 알려준다.

그렇기 때문에 어릴 때 다양하고 깊게 경험해봐야 회사에서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하셨다.

 

그리고 모든 경험은 쓸데없지 않고 나중에 언젠간 필요해 진다고 하셨다.

 

미국 아이들이 19살이 되면 집에서 내쳐지는 것처럼, 스스로 비바람을 맞아봐야 강인한 정신력이 길러지고 버틸 수 있다.

 

그렇다고 고립되면 안되고 일터, 커뮤니티에 가서 내공을 쌓아야한다.

가장 잘 안될 때, 가장 큰 성장과 배움을 얻을 수 있는 기회다.

 

화이팅!

 

키워드

 

# 남들보다 잘하는 차별성을 갖출 것

# 나의 interest

# 네트워크에 참여

# 기록하는 습관 길들이기

# 장기적으로 생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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